[문화저널21 조은국기자]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Peace-Eye)가 오늘(2011.8.1)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한다. 방위사업청(청장 : 노대래)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Peace-Eye, E-737) 1호기가 미국 시애틀 보잉사 공장에서 우리 공군 시험평가팀에 의해 현지 시험검사를 완료하고, 8. 1(월)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해, 운용시범비행 및 최종 수락검사 등을 거쳐 9월초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더 이상 사각지대 없다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우리군에 전력화가 되면 1,000여개 비행체에 대하여 동시 탐지 및 360도 감시가 가능하여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 표적을 감시할 수 있고 산악지대를 침투하는 저고도 비행기도 모두 잡아낼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자주적 조기경보 통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06년도부터 2013년까지 4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2호기부터 4호기까지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신형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 및 전자장비 등을 장착하는 체계조립 중에 있으며 2012년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밝혔다.
조기경보기는 조종사 2명, 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 0.78의 속력으로 9km~12.5km 상공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33.6m, 높이 12.57m, 폭 34.77m, 항속거리 6670km, 최대 이륙중량 77t, 체공시간은 8시간이다. 대당가격은 4000억원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