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 행정도시건설본부는 27일 밀마루 전망타워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철 건설청장과 김종원 토지공사 건설이사를 비롯, 유한식 연기군수와 군의회 관계자, 주민대표, 지역 언론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 공식행사를 마치고 전망대를 관람한 정진철 청장은 내빈에게 청사부지와 총리실 건설위치 등을 설명하며 향후 개관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는 전망타워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테이프 절단식 후 전망대를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정 청장은 “언론에 보도되고 입소문이 나면 개관식 후로 당분간 찾는 이가 많을 것”이라며 “행정도시 건설현황과 추진 내역에 대한 홍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설물이나 내방객 편의를 위한 관리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설계와 건축을 맡은 이효관 건설2본부 개발팀장은 “전망타워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해 누드형 설계로 지어졌다”며 “초속 30m의 바람이 불 경우 데크부가 좌우로 8.5㎝ 정도까지 움직이지만 전혀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 1-5생활권 1공구 근린공원 내 연면적 195㎡, 높이 42m(해발110m)의 규모로 지어진 이 전망대는 '밀마루 전망타워'로 명명됐으며 전망타워 내에는 항공사진과 방향별 주요 조망지역 등 관람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밀마루 명칭은 증촌리 옛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다. <충청투데이 2009.03.27 황의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