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은 역사적으로나 현재나 국익보다는 당파로 갈라 싸움으로 인해 국가를 위기로 만든 적이 많다. 이는 한반도라는 지형적 여건인 대륙과 해양으로 주변강국의 영향에서 생긴 것이라고 본다. 이제는 이러한 요소를 우리 스스로 치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를 치우하는 분이 국가의 지도자라고 본다.

이러한 혼란을 막고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힘은 국가상징에서 나온다고 본다. 그러나 주춧돌인 국가상징이 바로 서기도 전에 전쟁과 가난에서 산업화로, 민주화로 빠르게 전개되었다. 세계는 대한민국을 기적의 역사라고 하지만 이로 인해 파생되는 사회적 모순이 너무나 큰 것이 현실이다.

세계는 경제와 전쟁하면 자국을 이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우리나라도 이제 정쟁을 그만하고 국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언론도 국익차원에서 국민통합에 앞장 서는 보도가 많았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건국 60년과 광복이나 정부수립이 하는 용어도 국민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많은 쪽으로 정했으면 한다. 다수의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의견을 발표하면서 국민의 의도대로 추진해 나갔으면 좋지 않을 까 생각한다. 처음에는 혼란이 생기지만 차츰 정착되어 국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국민성을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세계에 빛나는 국가상징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우리나라의 국가상징은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나라문장 나라인장 등 다섯 가지가 있다. 그러나 다섯 가지를 다 아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는 알지만 나라문장이나 나라인장은 물으면 거의 모른다. 또 태극기나 애국가 등 국가상징에 담긴 뜻이나 내력을 아는 국민도 많지 않다. 이는 의미가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것에 있다고 본다. 또 60년 동안 개선하며 발전시킨 것이 없고 모두 과거의 내용뿐이다.

나라문장과 나라인장은 같은 것 같이 생각이 든다. 외국에서 태극기는 눈에 익어 잘 뜨이나 나라문장은 생소하다. 우리 대사관이나 영사관 등에 표시되어 있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는 학교교육이나 해설이 잘 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나라문장의 명칭을 국민들에게 익숙한 휘장이나 심벌로 부르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라인장도 귀에 익숙한 국새라는 표현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즉 국민에게 친근한 표현으로 바꾼다면 보다 익숙해 질 것이다. 또 태극기의 의미를 우리국민 누구나 쉽게 알고 그릴 수 있도록 정리가 되었으면 한다. 예를 들면 흰 바탕은 영토를, 태극의 좌하우상은 위 빨강, 아래 청색으로 그리며 국민을, 4괘는 좌상하 우상하를 3.4.5.6으로 표시하며 정부로 정리하면 국민들이 이해와 그리기가 쉬울 것이다.

또 애국가는 국민 누구나 악보를 보지 않고 불러야 한다. 그러나 4절까지 있어 모두 암기하는 국민은 없다. 2절로 조정하면 모든 국민이 가사를 안보고 부를 수 있다. 또 처음 국민의 입에서 입으로 전파된 점을 고려해 작사자를 국민으로 정하면 국가의 수치도 막을 수 있고 국민들이 자긍심이 생긴다고 본다.

무궁화는 100일간 꽃이 피고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것조차도 모르는 국민이 많다. 그저 진딧물이 많아 예쁘지 않은 것으로 인해 회피하고 있다. 이를 70년대 초 통일벼를 만들어 보릿고개를 넘겼듯이 정부와 국회가 예산을 편성해 지원과 감독을 통해 국민들이 사랑하는 꽃으로 개발한다면 후손에게 이어지는 진정한 국화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무궁화 축제(국가상징)의 날을 제정해 전시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해야 한다. 그러면서 유공자를 포상하고 발전시킨다면 국민들이 관심이 많아져 세계에 빛나는 국가상징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아울러 국민의 숙원인 통일과 잘사는 나라를 상징하는 기념물을 세우면서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되게 만든다며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이것이 우리시대에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할 과제이며 성숙한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길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