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김원길 국가상징기념물 연구소장

[ 288 호] 회보일 : 2009-02-05

           국가상징물 위상확립 위해 책 5권 발간 등 10여년 외길

          6대륙 41개국 다니며 선진통일국가상징 'IT 타이거' 창안

"국가상징물은 한나라의 국민을 통합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는 공식적인 표상이자 국민통합의 해법입니다." 코리아 상징 기념물을 찾아 자비로 6년간 6대륙 41개국을 다니며 국가상징 기념물과 기념품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우리나라 상징 기념물 'IT 타이거'를 창안 특허 등록하고 국가상징물 관련 5권의 책을 발간하는 등 국민통합 구심점 선진통일국가상징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동문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김원길동문(80.경영.국가상징기념물연구소 소장) 상징물연구가인 金소장은 "IT 타이거는 민족의 염원이며 국민의 희망인 잘살고 통일을 상징하는 국가상징물이자 선진통일국가의 상징이자 통합의 상징"이라며, IT 타이거는 우리나라가 세계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IT강국이라는 점을 고려, IT를 밑받침으로 한 한반도 형태의 호랑이가 무궁화 꽃을 물고 우주로 승천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었단다.

영남대 경영학과(80학번)와 경영대학원(85년)을 졸업한 金소장은 지난 73년 3사 8기로 임관, GOP소대장과 수색중대장을 거쳐 국방부, 합참, 육군본부 등 전․후방 야전과 정책부서 등에서 30년간 군 생활을 한 후 2001년 8월 중령으로 예편했다. 전역 후 국가방위산업체인 한벨헬리콥터 기획실장과 이사로 약 4년간 근무했다.

군 재직시에는 육군 교육훈련 50년 발전사와 6.25전쟁 참전전투수기를 집필했으며, 애국제안 등에 관한 글 100여 편을 기고했다. 특히 전역 후에는 국군방송TV '백년전우'에 출연하기도 했다.

金소장은 10년 전 무궁화, 태극기, 애국가 등에 관한 글을 기고하면서 국가상징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후 세계 41개국을 다녔으며, 2007년과 2008년 2년 동안 무려 5권의 책을 펴내는 등 국가상징물 연구에 열정을 불태웠다.

1권은 국민통합을 위해 선진통일국가 상징으로 IT타이거를 제안하는 '우주를 나는 새로운 7대 불가사의', 2권은 세계 트리플크라운국가 달성을 주장하는 '국민이 열망하는 세계3대 스포츠와 대한민국', 3권은 세계 각국을 다니며 각국 상징물을 연구한 '각국 상징과 패키지 6대륙 세계여행'이다.

4권은 우리나라 국가상징물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국가상징기념물 제안을 논리적으로 제시한 '대한민국 상징과 56의 산물 IT타이거', 5권은 국민통합의 정신적 구심점으로 선진통일국가 상징을 건설하며 국가상징물의 위상을 높여 선진인류국가를 달성하고자 제안한 '선진통일 국가상징'이다.

"국가상징물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등에 대한 지정이나 관리법을 제정하지 않은 채 60년을 보냈고, 2007년에야 국기 법이 제정된 상태"라는 金소장은 국민통합의 구심점이 되는 국가상징물 지정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없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면 참으로 분노할 일이란다.

金소장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언론 기고, 국회 방문뿐만 아니라 자신의 논문 '국가상징물 위상에 관한 연구-국가상징물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 제정을 중심으로-'란 논문을 전 국회의원에게 발송하는 등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적으로 국회에서 법을 제정하여 정부가 국가상징물에 대한 올바른 지정과 관리를 해야 한다"는 金소장은 국회에 '국가 상징물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이 발의된 상태이지만, 지금까지 근거와 규정 없이 관행으로만 이어져 오고 있는 태극기, 애국가, 국화, 나라 문장(국장), 나라 인장(국새) 중 최소한 국기와 국가, 국장, 국화만이라도 관련 법률이 제정되어야함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국회에서 2월경에 국가상징물 선양사업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는 金소장은 이 정책토론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펼치겠단다.

"국가상징물에 대한 국회 법안 발의로 그동안의 연구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특히 2009년 새해에 포항 호미곶광장에 한반도를 상징하는 한반도호랑이 모형이 설치된 것을 보고 매우 기뻤다"는 金소장은 무궁화 축제, 태극기 전시회 등의 붐을 조성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여 애국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국민의 정신문화 고양을 위해 국가상징물의 날이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란다.

"국가상징물에 관한 관심은 물론 연구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데 아쉬움이 많다"는 金소장은 누군가는 이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며, 국가상징물 위상을 위한 홍보 및 정신운동 등을 통해 국가상징물 존엄성 수호와 위상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단다. 1951년 강원도 원주에서 출신으로 부인 박혜숙여사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