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박정희 대통령기념관, 한국정신문화의 아쉬움?
천지일보 승인 2022-12-25 15:29
image
김원길 7대 국가상징물연구소장
지방에서 오전 출발해 역대합실서 요기를 때우고 월드컵경기장 부근의 박정희 대통령기념관을 찾는다. 경기장 역 안내간판에 없어 헤맸다. 거리가 애매해 걷기도 그렇고 택시나 버스를 타기도 그렇다. 서울지하철공사나 기념관이 협조해 표시하면 어떨까 생각된다. 국가상징물연구가로 견학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유업 한국정신문화에 관한사항이 없어 아쉽다.
정신문화는 인간의 정신적 활동으로 이룬 문화, 학술, 사상, 종교, 예술, 도덕 따위를 말한다. 6개 요소 중 사상은 크게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종교는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은 국가가 아닌 진영과 지역 등으로 국한한다. 5대 박정희 대통령은 취임 전 의장시절(1963년 12월 10일) ‘나라문장’을 제정 세계중심 표현 등 국가상징물에 관심이 많으셨다. 반공을 내 세우며 ‘국민교육헌장’ 제정을 비롯 독일 광부·간호사들과 ‘애국가’를 부르며 눈물바다, 올림픽 종목 국기태권도 휘호, 한글 세종대왕 등을 숭상한다.
이를 뒷받침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개원식(1978년 6월 30일) 치사를 통해 유명한 말을 남긴다. 세계사를 보면 정신문화가 없는 나라는 부강해도 결국은 쇠잔과 멸망한 사례를 많이 보았다면서 정신문화와 물질문명의 관계가 수레 두 바퀴처럼 상호보완과 균형을 유지할 때 ‘참다운 발전’을 천명한다. 이어 한국정신문화는 국적교육 강조, 호국문화유적 복원, 충효사상 고취를 제시한다. 지금의 시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으로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수호다.
국가상징물은 한 나라의 역사, 문화, 사상 따위를 구체적으로 나타낸 물체로서 국가이미지 개선, 사회통합 등의 기능을 한다. 세계 각국 국가상징물 지정과 선양은 보통 7~9개 정도다. 지정은 헌법 법 규정 등 다양하다. 대한민국은 정립없이 의전행사 관련법 2개(태극기·태권도), 관행 3개 등 5가지다. 대치하는 북한 중국 등은 헌법에 있다. 2009 삼성경제연구소 발표에 의하면 사회갈등 요인으로 연간 300조(GDP 27%)를 날린다고 한다.
구현방안은 인간의 자유본능에서 찾는다. 좋아하고 생각하고 노래하고 겨루고 즐기며 그리고 이루다는 생물 철학 음악 체육 문화 미술 건축 등 7개 학문분야다. 이는 올림픽월드컵의 마스코트·기·찬가주제가·종목·성화응원·엠블렘·금메달우승컵 등 목적을 통한 목표 달성이다.
대한민국 7대 국가상징물은 무궁화·태극기·애국가·태권도·한국어·해륙국·우주로는 세계의 영원한 자랑이다. 따라서 국가이미지 개선, 사회통합 구심점으로 예산의 낭비방지는 효율적인 활용으로 ‘국가의 참다운 발전’이다. 박정희 대통령기념관 보완은 세계 각국에 물질문명 새마을운동 이은 한국정신문화 선도로 IT, 방산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