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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개발 50주년만에, 신림면 성지, 밑그림 그리다 4420 HIT
신림면 성지, 밑그림 그리다
2015년 01월 12일 (월) 김원길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성지화 추진위원장 wonjutoday@hanmail.net
   
오는 2월 10일이면 농업용 지하수 개발 효시 50주년을 맞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4년 12월 독일 방문 이듬해 추운겨울에 강원도 원주시 신림2리 마지뜰 1군사 지하수 개발시험장을 찾는다. 1963년과 64년 4~6월 2년간 중부지방에 극심한 가뭄으로 밭의 보리는 누렇게 타들어 가고 논의 바닥은 갈라져 심은 벼는 말라 비틀어졌다.
지난해 식량은 다 떨어져 먹을 것이 없던 시기라 조상들은 이를 보릿고개라 부른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은 그 해 7월 당시 장창국 1군사령관에게 이곳에 시험장 설치를 지시한다. 장 전 사령관은 9월 중순 벼를 일찍 베고 11월 중순까지 2개월간에 걸쳐 3곳에 관정을 설치하고 이듬해 2월까지 가뭄에 대비한 물량을 측정하는 시험을 실시한다.
농촌발전에 고질적 암이 되어온 가뭄과 부족한 물 때문에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 수 만은 없어, 천수답을 수리안전답으로 전환시켜야 했다. 또 지하수 개발사업의 경제적·기술적 가능성을 시험해 낙후된 농촌 부흥과 식량증산을 도모해야 했다. 이를 위해 이곳에 전국 최초로 시험시설을 설치케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소형관정 등 지하수 개발을 통한 농업용수 개발과 퇴비증산 등 지력향상, 기계화를 위한 대대적인 경지정리, 통일벼 등 품종개량, 비료와 농약 공급확대 등 새마을운동으로 식량증산에 힘써 자급자족을 도모하면서 농민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으로 반만년 보릿고개는 사라지게 된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해 3월부터 관광자원화를 위해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성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펴고 있다. 신림은 천연기념물 제93호 성황림을 신성시한 데서 유래한 정신 신(神)과 수풀 림(林)자를 쓰는 정신의 고향이다. 이곳에 인접한 치악산 상원사는 원주시 상징 보은 꿩의 전설이 서려있는 1천m 고지의 절 중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후삼국 궁예가 주둔했던 석남사터가 인접해 있다.
물질문명과 정신문화가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올바르게 굴러갈 수 있듯이, 신림면도 건전한 사회를 선도하는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북서 강원도로 들어서는 신림 나들목에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시각홍보물과 고속도로변에 한반도지형 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 조성, 입구에 분단 강원도 대변의 통일대박상 설치, 나라사랑 공원으로 확장조성, 관정 3곳 복원, 신림 마지뜰서 성황림까지 무궁화거리, 성황림서 상원사까지 보은 길 등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하여 가나안 제2농군학교와 폐기되는 중앙선 십리굴과 가르파재, 보리 골, 나라사랑 동산1호 등을 활용한다. 아울러 신림의 14개리를 취지와 특성에 맞게 보리, 옥수수, 감자, 보은, 효도, 예절, 충절,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태권도 둥 한글 중심 통일마을로 정해 물질과 정신을 뒷받침하도록 꾸민다.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으면 '보릿고개 정신문화관'을 설치하여 1950~60년대 농업(농기구)실을 비롯한 지하수 개발시험과 군 대민지원실, 새마을운동과 민주화실, 나라사랑 국가상징물실, 통일대박 행복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정신문화연구소를 유치해 플랜 홈이 되도록 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폐기될 중앙선 신림역을 차고지로 활용하기 위해 연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곳을 용인 삼성 에버랜드처럼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취지에 맞게 조성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이제라도 농업용 지하수개발 효시 50주년 만에 성지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이는 대한민국을 건전한 사회로 선도하는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DATE : 15-01-12 15:36  |  NAME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