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새를 헌법에 23년 동안 한 번도 안 찍고 문서에 배경문양만 연 2만회를 찍어 글자도 않보이는데 국민의 금쪽같은 세금을 낭비하며 새로 제작할 필요가 있는지 반문해 본다. 헌법 개정문, 고위급공무원 임용장, 훈․포장증, 외교문서 등에 찍는 것으로 국새규정에 적혀있다.

국새의 날인면 규격은 9.9cm 정방형이라 A4용지의 크기에 첨부파일처럼 헌법 개정문을 제외하고는 배경문양으로 연 2만회를 찍는다. 헌법 개정문은 1987년 헌법 개정 후에는 23년 동안 한 번도 찍은 적이 없다. 3대와 4대 국새는 헌법을 개정하지 않아 찍은 것이 없다.

세계 각국은 국장 국가휘장을 제정해 찍지 않고 표현한다. 우리나라는 국장 나라문장을 1963년 제정해 첨부파일처럼 대통령인과 장관인 등을 함께 표현과 찍는다. 이와 같이 국장 나라문장과 이중으로 표시하여 복잡하고 찍는 전담공무원까지 별도로 둔다. 문명의 발달로 위조기술이 판을 치는데 개선하지 않고 구시대의 유물을 반복하는 것은 날은 사고로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다.

반면 세계 각국은 국장인 국가휘장만 국가상징물로 제정해 표시하며 국가를 대변한다. 도장의 종주국인 중국은 박물관에 전시한지 반세기가 지났고 일본은 국내용으로만 찍는다. 서양의 일부국가가 국가휘장을 철인으로 만들어 앞 축하고 있는 정도이다. 나라도장(국명)을 배경모양으로 일일이 찍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세계 각국은 국가휘장인 나라문장을 국가상징물로 지정하나 우리나라는 성격이 비슷한 국새까지 국가상징물로 불러 국장 나라문장은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국가상징물은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처럼 국민들과 매우 친근하고 밀접한 관계이다.

반면 국새는 고위급공무원의 임용장과 특정인에게 주는 훈포장 등에 찍는 것이라 일반 국민들과는 거리가 멀다. 이로 인하여 허울뿐인 국새에 눌려 국장 나라문장은 제정이 반세기가 되어도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세계 각국은 국가를 대변하는 국가휘장만 국가상징물로 지정과 활용으로 그 위상과 함께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친밀하다.

중국에 치욕과 일본에 패망, 그리고 산업화 잔재 사기 등으로 얼룩진 역사의 산물을 20년이 넘도록 헌법에 한번 안 찍고, 문서 등에 2중 배경모양으로 연 2만회를 찍는 국새를 국민의 금쪽같은 세금을 낭비하며 새로 제작할 필요가 과연 있는지 반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