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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이 의원 "군 태권도 교육 대폭 개선 강화해야"

- 군(軍) 태권도 유단자 비율 줄어- 육군은 대폭 감소, 해군, 공군은 소폭 증가

태권도 초창기 전파에 큰 역할을 했던 군 태권도가 약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육군으로부터 보고 받은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육군 태권도 유단자 비율은 2006년 41.5%에서 2010년 30.4%로 11.4% 감소했다. 이에 비해 해군은 2.7%, 공군은 2.0%의 근소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육·해·공 전체적으로는 2.1%의 하향세를 면하지 못했다.

특히 육군의 유단자 수는 2006년 168,110명에서 2010년 126,355명으로 약 4만 4천명이 줄어들었다.

각 군의 태권도 교육훈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군이나 공군이 매일 30분씩 주기적으로 태권도를 단련하고 있는 것에 비해, 육군은 일과 전후에 자율적으로 기량을 향상시키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옥이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김옥이 의원은 현행 국방부 훈령 및 체력단련 지침에는 1일 30분 이상 태권도 숙달훈련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육군은 이 지침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태권도 교육훈련은 비싼 예산이나 장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일선 부대 지휘관의 의지와 관심이 문제인데, 육군에서는 지휘관들이 우리 민족 고유 무술이자 국기인 태권도 교육의 중요성을 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육군은 태권도 교육훈련 목표 자체가 낮아서 유단자 비율도 적은 것으로 보이므로 태권도 훈련 목표를 상향하고 태권도 교육훈련을 대폭 개선,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육군본부는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부대 승단목표 달선 결과를 부대 전투력 측정 결과에 반영 ▲태권도 교관 자질 향상 교육 실시 및 부대별 승단심사 집체교육 실시 ▲태권도 승단 시 포상 휴가 실시 ▲태권도 발전 유공자 발굴 및 포상 실시 ▲국방부 훈령에 따른 매일 30분 이상 태권도 숙달 훈련 적극 시행 등을 통해 태권도 유단자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10.5 박성진 태권도조선 기자)

DATE : 11-10-06 06:06  |  NAME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