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새사건으로 전통방법이 끊어져 위상마져도 추락했다.
물론 국새를 국가상징물로 지정하는 나라는 세계 각국 중 브라질과 대한민국 뿐이다.
국새의 종주국은 동양으로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를 속국으로 취급하며 내렸다.
그러나 중주국인 중국이나 일본 등 동양국가에서 조차도 국가상징물로 지정하지 않는다. 차라리 법적인 지정이 안되어 관행으로 국가상징물로 부르는 것보다는 국가보물인 국보로 지정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등 어디에도 도장을 상징물로 지정하지 않으나 심벌(휘장) 등은 지정하여 활용한다. 또 현대문명의 발달로 위조능력이 너무나 뛰어나 인감의 중요성이 희박해져 점점 사라지면서 서양처럼 서명으로 대신한다.
국새는 왕권의 상징으로 임금"왕"자가 있는 거북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으로 권위의 상징이다.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맞지 않으며 국민의 상징인 무궁화와 민족의 이상인 태극이 들어 있는 지금의 국장 나라문장이 더 적합하다.
그러나 국새로 인해 국장은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국새는 글씨뿐이라 국내용에 불과하여 외국에서는 잘 모른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를 현실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반면 세계 각국이 모두 활용하는 국장(국가휘장)인 문장은 서양 영국에서 출발해 각국 대사관과 외교문서 등에 표현되면서 활용해 위상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국새는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를 찍은 것에 지나지 않지만 각국의 문서에 국가표시는 다 적혀 있다. 또 세계 각국은 국가원수나 지도자들이 국가를 위해 연설하는 교탁 등에 국장을 동식물이나 방패 국가의 이상 등을 통해 국가의 위상을 대신한다.
따라서 국새는 국민통합과 국가의 이미지 차원에서 적합하지 않고 또 이번 사건을 통해 전통방식 마져 무너져 위상이 추락되어 국가보물인 국보로 지정해 관리하는 것 타당하고 본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상징물에 대한 법률적인 지정을 세계 각국 등의 실태를 고려한 검토로 국장 나라문장의 숨은 의미인 "동서양의 중심"이 구현될 수 있도록 부각시켰으면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새를 국보로 지정하고 국가상징물 지정은 재검토돼야 한다.
2010.8.24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