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태권도 등 포함, 대한민국 7대 국가상징물로 정하자

세계 7대 불가사의처럼 한글, 태권도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7대 국가상징물”을 정하여 국민통합과 국가이미지 향상의 여건조성으로 나라사랑정신이 심어지게 하자. 우리나라 국가상징물은 관행적으로 국기 국가 국장(문장, 도장) 국화 등 5가지이다. 세계 각국의 국가상징물 지정은 나라마다 기준이 없이 필요에 따라 지정하여 가지 수도 4~10여개로 제각각이다.

　그러나 국기·국가·국장·국화 등 4가지는 모든 나라가 지정한다. 그 밖에 국조, 국수, 국물, 국력, 국어, 국기(技), 신조, 수도, 색 등은 나라에 따라 지정이 다르다. 이는 그 나라의 특수성이나 여건 등을 고려해 지정하나 문자나 운동, 건축물 등의 지정은 제한되어 극소수다.

　우리나라도 국가상징물에 대한 깊은 연구 없이 의전에 필요한 사항만 관행으로 규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잘사는 나라는 정체성과 정통성 그리고 국민의 품격 등 국격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의전이 아닌 나라의 정체성과 정통성 등으로 정립하여 선양되어야 전통문화의 국민으로서 다른 나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인간이 태어나 살기 위해 머리로 생각(철학)하고, 입으로 노래(음악)하고, 손으로 그리(미술)고, 동식물(자연생물)을 좋아하며 활용한다. 또 먹고 입고 자고 말하고 문자를 쓰며 오락 등 생활(문화)과 이를 지키기 위해 싸우(체육)고 무생물 등을 활용해 자신의 이상을 표시(건축)하며 살아간다. 이런 차원에서 세계 각국의 국가상징물을 학문에 대입해 철학과 음악 미술 문화 등 7가지를 염출했다.　

철학은 국기와 국호 신조 수도, 음악은 국가와 구호 국민노래 행진곡, 미술은 국장과 국새 휘장 심벌 색, 생물은 동식물로 포유류 조류 나무 꽃, 문화는 국어(문자)와 국력 게임 오락 의식주, 체육은 운동 종목, 건축은 국물과 조형물 광장 거리 등의 학문으로 분류된다.　

이 학문을 대표하는 1개씩만 선정하여 7대 국가상징물로 정하고 그 외는 그 밖의 상징물로 정하여 정립하면 이해가 쉬워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다. 지정은 나라의 여건에 따라 다르나 7가지를 모두 지정할 수 있다면 선진국의 체계를 갖추었다고 본다.　

우리나라도 세계 각국이 공통적으로 지정하는 국가상징물 중에서 국기(철학), 국가(음악), 국장(미술), 국화(생물) 등 4가지는 상징화되었다. 나머지 3가지는 문화의 근원인 문자와 체육으로 즐기는 운동, 건축은 종합예술로 국민정신의 구심체 등으로 진행형이다.　

문자 한글은 IT강국의 발판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표음문자로 세계에 몇 안 되는 문자국가이다. 운동 태권도는 세계 10위의 190개 회원국을 가진 올림픽종목으로 우리나라의 국기(技)이다. 건축 종합예술은 국민정신을 하나로 묶는 구심체로 국가이상 상징물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라 우리나라에 절실하다. 이를 국민통합과 국가이미지를 위해 국민 공모로 선정해 세운다면 7대 국가상징물을 모두 갖추는 나라가 된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가 선도하여 7개 학문에 도입해 대한민국 7대 국가상징물 지정 및 선양 법률이 제정된다면 “평상시 국민들에게 애국심 고취여건이 조성”되어 국가상징물에 대한 시너지효과의 발생으로 위상이 확립되어 국민통합과 국가이미지의 자연스러운 향상과 지속으로 국가만년대계로 이어질 것이다. (강원일보 2010.6.28 독자칼럼 국가상징물연구가 김원길)

<프로필>

- 원주에서 1951년 태어나 원주고와 영남대 졸업, 육군중령 예편

- 국가방위산업체(한벨헬리콥터)에서 관리부장겸 기획실장, 이사 등 엮임

- 6년간 6대륙 41개국을 다니며 국가상징물 연구(2002~2008)

- 국회(2009.2.12)에서 국가상징물 위상확립 방안 발표(연구논문)

- 국가상징물연구가로 활동